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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동

박찬일 셰프가 추천한 “여수 먹거리 완결판”! (KBS 3라디오 「사랑의 책방」) '글 쓰는 요리사'로 유명한 박찬일 셰프가 KBS 3라디오 「사랑의 책방」 '박찬일 셰프의 맛있는 문학' 코너에서 『세 PD의 미식 기행, 여수』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집중적으로 여수 지역 먹거리만 파고든, PD다운 끈질긴 근성으로 승부한 책. 디테일이 상당히 강한, 한 편의 미식 다큐멘터리 같다. 여수 먹거리의 완결판." 박찬일 셰프가 추천하는 여수 먹거리 Ⓒ민음사 ● 서대 "다른 지역에서도 서대가 잡히기는 하지만, 서대가 가장 많이 잡히고 서대 요리가 가장 유명한 지역은 역시 여수입니다. 서대 회에는 막걸리 식초를 넣어야 하는데, 여수 막걸리가 특히 유명하거든요. 서대는 초 맛이다, 이런 말도 있습니다. 서대 말린 걸 여수 시장에서 사 오곤 하는데요, 석쇠에 넣어서 가스 불에 구워 먹으면 정말 환장.. 더보기
[여수 미식 기행 미리 보기] 여수의 참맛을 즐기고 싶다면, 하모(갯장어) / 손현철 여수 앞바다 그 섬(경도)에 가면 살살 녹는 하모(갯장어)가 우리를 기다린다 하모 유비키(갯장어 샤브샤브) 상차림 Ⓒ손현철 한여름의 주말 여수,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주말 여수 사람들은 앞바다의 섬으로 나들이를 간다. '섬 바람 쐬기'는 여수에서 아주 오래된 전통이다. 충무공 이순신이 쓴 『난중일기』에도 섬 마실 이야기가 나온다. 오백여 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그 전통은 끊기지 않았다. 주말에 여수 구도심의 작은 항구 국동항에서 대경도로 출발하는 배편에는 여수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가득하다. 이 배를 탄 사람들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하모(갯장어)를 먹기 위해서다.(하모는 갯장어의 일본말이다. 참장어라고도 하지만, 여수 사람들은 하모라는 말을 더 많이 쓴다.) 한번 먹어 본 사람들은 부드러운 장어 살점이.. 더보기
[여수 미식 기행 미리 보기] 위로의 맛, 밥도둑의 대명사, 여수 돌게장 / 서용하 과로로 지친 심신을 위로해 준 여수의 맛, 게장 백반 게장 백반 상차림 Ⓒ서용하 내가 여수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 것은 2012년 5월 초였다. 당시 여수 엑스포 방송 기획단 단장으로 일하던 선배와 점심을 먹다가 "와, 여수 엑스포 방송 재밌겠는데요. 엑스포니까 볼 것도 많고, 여수라면 맛있는 것도 많을 거잖아요." 하고 말해 버렸다. 그 선배는 함께 일할 PD를 애타게 찾고 있었는데, 여수에서 반년을 일하겠다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런데 여수라는 말에 맛있는 음식 좋아하는 내가 덥석 미끼를 문 것이다. 여수 엑스포 방송 일은 쉽지 않았다. 여러 가지로 스트레스를 받았고 방송에 대한 부담도 커져 갔다.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만의 해소 방법. 바로 맛집 찾기다. 아침 방송을 마치면 오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