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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

[신자산어보] 여수에서 꼭 맛봐야 하는 11월의 수산물: 조피볼락(우럭) [편집자 주] 대마 난류의 영향으로 온난한 해양성 기후가 나타나고 연중 일조량이 적당하며 동해안과 서해안의 해류가 교차하는 등 천혜의 조건이 좋은 여수 해역. 그만큼 다양한 수산물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의 흥미를 자극한다. '여수 미식 기행' 블로그에서는 ≪MOOK 지역사회연구≫에 실렸던 임여호 전남대 초빙교수의 글 「신 자산어보」를 재가공하여 연재한다. 꼬막부터 굴까지 다양한 수산물을 활용한 여수의 토속 음식이 침샘을 강렬하게 자극한다. 『세 PD의 미식 기행, 여수』 저자들과 출판사의 취지에 공감하고 블로그 연재를 흔쾌히 허락해 준 임여호 교수에게 감사드린다. 추운 겨울에 미각을 자극하는 국물 요리의 주인공, 조피볼락(우럭) 추운 겨울, 우리의 미각을 자극하는 것은 당연히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 요리인데.. 더보기
[여수 미식 기행 미리 보기] 여수의 풍경 길 / 손현철 종고산 중턱에서 내려다본 오동도와 엑스포 단지 Ⓒ손현철 여수의 비단 바다를 보며 천천히 걷는 풍경 길 여수에 가면 넘실거리는 비단 바다가 보이는 길을 꼭 걸어 봐야 한다. 바다가 보이지 않는 길은 여수의 '풍경 길'이 아니다. 100미터 내외의 짧은 시야에 빽빽한 건물과 숲, 인파가 가득한 길은 물리도록 걸어 봤을 것이다. 싱싱한 해산물로 배를 채웠으면 다음 끼니까지 남는 시간에 멀리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으며 걸어 보자. 종고산은 전라 좌수영의 핵심 진남관의 배후 산이다. 이순신의 승전 소식을 듣고 온 산이 종소리와 북소리를 냈다고 하니 과연 진남관을 품을 만한 자격이 있다. 종고산을 에워싸고 도는 종고산길이 여수 풍경 길의 줄기 길이다. 여기에 서면 2012 여수 엑스포 단지와 오동도가 푸른 비단 자락.. 더보기
[책의 사생활] 여수를 대표하는 맛을 소개합니다! 『세 PD의 미식 기행, 여수』는 아름다운 도시 여수 곳곳에 숨어 있는 미식(美食)을 찾아 나선 세 PD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꼼꼼한 취재력과 깐깐한 미각을 갖춘 세 PD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여수 음식과 그에 얽힌 재미있는 사연들을 솔직하게 풀어 놓아 호기심을 자극한다. 풍부한 해산물을 활용해 활달하고 강단 있는 여수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풍성하고 호탕한 느낌을 준다. 푸짐하게 차려 내는 서대 회나 돌게장 백반, 삼치 선어 회 등 여수의 대표 음식들만 봐도 알 수 있다. 여수의 자랑 중 하나인 막걸리를 발효해 만든 막걸리 식초를 요리에 활용하여 새로운 맛을 창조해 냈다는 점도 흥미롭다. 서대 회의 새콤달콤한 맛을 배가해 주고, 해삼 물회에 깊은 맛을 더해 주는 것이 막걸리 식.. 더보기
[신자산어보] 여수에서 꼭 맛봐야 하는 10월의 수산물: 삼치 [편집자 주] 대마 난류의 영향으로 온난한 해양성 기후가 나타나고 연중 일조량이 적당하며 동해안과 서해안의 해류가 교차하는 등 천혜의 조건이 좋은 여수 해역. 그만큼 다양한 수산물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의 흥미를 자극한다. '여수 미식 기행' 블로그에서는 ≪MOOK 지역사회연구≫에 실렸던 임여호 전남대 초빙교수의 글 「신 자산어보」를 재가공하여 연재한다. 꼬막부터 굴까지 다양한 수산물을 활용한 여수의 토속 음식이 침샘을 강렬하게 자극한다. 『세 PD의 미식 기행, 여수』 저자들과 출판사의 취지에 공감하고 블로그 연재를 흔쾌히 허락해 준 임여호 교수에게 감사드린다. 1미터가 넘는 커다란 삼치 Ⓒ손현철 기름지고 부드러운 삼치가 가을 소식을 전한다 청명한 하늘의 흰 구름과 울긋불긋 곱게 물든 단풍이 가을의 향기.. 더보기
[여수 미식 기행 미리 보기]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여수 밤바다 / 서용하 석양이 깔린 여수 바다 Ⓒ손현철 여수의 밤은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만든다 어떤 선배가 그랬다. 여수는 밤의 도시라고. 여수의 밤은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만든다고.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가 떠오른다. 여수에서는 그 노래가 매일 울려 퍼졌다. 엑스포장의 환한 불빛이 바다에 흔들릴 때 사람들은 음악에 사랑에 분위기에 취했다. 여수의 밤 풍경은 예술이다. 엑스포 종사자 숙소 아파트에서 바라본 엑스포장의 경관, 엠블호텔여수, 저 멀리 오동도까지의 모습. 돌산 대교를 건너며 바라보는 장군도와 여수 시내 모습. 그리고 이순신 광장에서 보는 돌산 대교의 모습.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묘하다. 혼자 있으면 외로워진다. 너와 함께 걷고 싶다. 그래서 전화를 건다. 그렇게 만드는 야경이다. 필자가 한.. 더보기
[여수 미식 기행 미리 보기] 바다의 푸아그라, 삼치 선어 회 / 손현철 여수 동해선어의 삼치 선어 회 Ⓒ손현철 서민의 밥반찬 삼치, 회로도 국으로도 구이로도 김치로도 먹는다 삼치는 농어목 고등엇과 물고기로 크기는 고등어보다 훨씬 크다. 서민의 밥상에 반찬으로 오르던 생선 치고 덩치가 삼치만 한 놈이 드물다. 꽁치나 조기는 한 마리 통째로 구워서 식탁에 올리는 반면 삼치는 그 큰 몸을 여러 토막 내서 굽거나 졸여야 한다. 길이가 1미터는 돼야 삼치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다. 크기가 작은 삼치는 아예 이름도 다르다. 전라도에선 작은 놈을 '고시'라고 부른다. 우리 조상들은 삼치를 어떻게 먹었을까? 구이와 조림은 기본일 것이고 뭔가 색다른 요리법은 없었을까? KBS에서 방영하는 「한국인의 밥상」 '대물이 돌아왔다! 거문도 삼치' 편을 보고 의문이 풀렸다. 우리나라에도 중국이나 일.. 더보기
[여수 미식 기행 미리 보기] 여수 10미(味) 중 으뜸, 서대 회 / 홍경수 여수 구백식당 서대 회 Ⓒ홍경수 여수 사람들이 손님에게 꼭 대접하는 최고의 음식, 서대 회 여수에 가면 꼭 맛보아야 하는 10미(味)가 있다. 서대 회, 게장 백반, 한정식, 굴구이, 장어, 군평선이, 하모, 생선회, 갓김치, 꽃게탕(여수시 홈페이지 기재 순)이 그것이다. 그중에서도 첫 번째로 손꼽히는 음식이 바로 서대 회다. 여수 사람들 대부분이 찾아오는 손님에게 예를 갖추어 서대 회를 대접한다. 서대는 한국 서남해, 일본 남해, 동중국해 등지에 서식하며 수심 70미터 이내의 내만이나 연안의 얕은 바다, 특히 개펄과 모래가 섞인 바닥에 주로 산다. 태어날 때부터 서대의 눈이 한쪽으로 몰려 있는 것은 아니다. 1.6센티미터 길이 정도로 자라면 오른쪽 눈이 왼쪽으로 이동하는 변태를 마치고 바닥에 붙어살기 .. 더보기
[신자산어보] 여수에서 꼭 맛봐야 하는 3월의 수산물: 새조개 [편집자 주] 대마 난류의 영향으로 온난한 해양성 기후가 나타나고 연중 일조량이 적당하며 동해안과 서해안의 해류가 교차하는 등 천혜의 조건이 좋은 여수 해역. 그만큼 다양한 수산물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의 흥미를 자극한다. '여수 미식 기행' 블로그에서는 ≪MOOK 지역사회연구≫에 실렸던 임여호 전남대 초빙교수의 글 「신 자산어보」를 재가공하여 연재한다. 꼬막부터 굴까지 다양한 수산물을 활용한 여수의 토속 음식이 침샘을 강렬하게 자극한다. 『세 PD의 여수 미식 기행』 저자들과 출판사의 취지에 공감하고 블로그 연재를 흔쾌히 허락해 준 임여호 교수에게 감사드린다. 봄기운과 함께 찾아오는 제철 음식, 새조개 봄기운을 풍기기 시작한 2~4월경 한창 쫄깃하고 담백한 조개 중 가장 으뜸인 "새조개"는 연체동물 부족.. 더보기
동아일보 여수 여행 특집 기사 ≪동아일보≫에 여수 여행 특집 기사가 실려 소개합니다. [여수, 내 마음속 그곳] 여수 야경을 즐기는 아주 특별한 두 가지 방법 여수 밤바다 풍경을 다음 달부터 하늘과 해상에서 함께 볼 수 있다. 여수시 돌산읍 돌산공원~종화동 자산공원 1.5킬로미터를 연결하는 해상 케이블카가 다음 달 완공될 예정이다. 해상 케이블카 전체 구간은 바다를 통과한다. 700미터 구간은 85미터 높이 상공에서 오동도, 다도해를 둘러볼 수 있다. (중략) 해상 케이블카가 운행되면 여수 밤바다의 풍광을 하늘에서 조망할 수 있게 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 돌산대교 일몰 풍경 Ⓒ손현철 [여수, 내 마음속 그곳] 절벽 자락 비렁길 걷다 보면 세상 근심은 어느새 저 멀리 금오도 마을길인 비렁길은 벼랑길의 여수 사.. 더보기
[신자산어보] 여수에서 꼭 맛봐야 하는 2월의 수산물: 물메기(꼼치) [편집자 주] 대마 난류의 영향으로 온난한 해양성 기후가 나타나고 연중 일조량이 적당하며 동해안과 서해안의 해류가 교차하는 등 천혜의 조건이 좋은 여수 해역. 그만큼 다양한 수산물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의 흥미를 자극한다. '여수 미식 기행' 블로그에서는 ≪MOOK 지역사회연구≫에 실렸던 임여호 전남대 초빙교수의 글 「신 자산어보」를 재가공하여 연재한다. 꼬막부터 굴까지 다양한 수산물을 활용한 여수의 토속 음식이 침샘을 강렬하게 자극한다. 『세 PD의 여수 미식 기행』 저자들과 출판사의 취지에 공감하고 블로그 연재를 흔쾌히 허락해 준 임여호 교수에게 감사드린다. 겨울철 별미 중의 별미, 물메기(꼼치) 여수를 비롯한 남해안의 겨울철 주당들의 해장국의 최고봉이며, 겨울 한철에만 시원한 맛을 볼 수 있어 겨울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