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음식을 맛보기 좋은 도시 서울에서 태어났다. 영화와 책을 좋아하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천녀유혼」의 왕쭈셴(왕조현)을 만나는 바람에 영화감독을 꿈꾸었다. 그 바람에 성적이 곤두박질쳐 대학 선택의 자유를 박탈당하고 아버지의 강요로 법학을 전공하게 된다. 하지만 언론사 기자를 지망하는 여학생을 만나 법학과 전혀 관계없는 PD 시험을 준비한다.
1995년에 KBS에 입사한 후 다큐멘터리 PD를 꿈꾸며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사랑의 리퀘스트」, 「도전 골든벨」처럼 지금까지 남아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TV 캠프 우리누리」, 「시사 난타 세상 보기」, 「박중훈 쇼」처럼 비명횡사한 프로그램도 있다. 「환경 스페셜」, 「KBS 스페셜」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며 다큐멘터리 PD의 꿈을 이뤘고 2008년에는 「차마고도」로 한국방송대상, 백상예술대상, '2007년을 빛낸 50인' 등 상이란 상은 모두 휩쓰는 행운도 누렸다. 함께 언론사 입사를 준비했던 여학생은 지금 MBC에서 기자로 근무하며 필자와 한 집에서 서로 으르렁대며 살고 있다.
▶여수 미식 기행은 (낭만의 극치 여수 밤바다를 맛보았던 아름다운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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