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KBS에 입사해 현재까지 다큐멘터리 PD로 일하고 있다.
휴먼 다큐멘터리 「사람과 사람들」을 시작으로 「메콩 강」 5부작, 대하 문명 다큐멘터리 「몽골리안 루트」 8부작, 「TV, 책을 말하다」, 「KBS 스페셜」, 「다큐멘터리 3일」, 「역사 스페셜」, 「환경 스페셜」, 「황금의 펜타곤」 등을 제작했다. 다큐멘터리 촬영을 가거나 여행을 떠나면 그곳의 특색 있는 음식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찾는 데 후각과 촉각을 곤두세운다. 서울에 머물 때면 근처의 새로운 음식과 식당을 찾아 헤맨다. 시각과 청각에 치우친 인간 오감(五感)의 권력 지형도를 미각, 후각, 촉각에 공평하게 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감각 평등주의자.
계간 《문학동네》 1996년 겨울 호에 「서시」 외 네 편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사진 그룹 ZAKO의 멤버이다. 저서로 사라져 가는 한반도 강변 모래의 생태·문화적 의미를 다룬 『모래강의 신비』, 『세 PD의 미식 기행 목포』(공저), 『77가지 사진 잘 찍는 법』(ZAKO 공저) 등이 있다.
▶여수 미식 기행은 (해산물 단백질의 진수를 체험하러 떠나는 순례길)이다.
여수(麗水), 아름다운 물의 도시. 파란 바다와 초록 섬에 둘러싸여 해산물의 향연을 즐기고 나면 몸과 마음도 푸르게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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