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치선어회

KBS 1라디오 「문화공감」 ‘월요 초대석’ 저자 손현철, 홍경수 출연 이번 주 월요일에 KBS 1라디오 「문화공감」 '월요 초대석'에 저자 손현철, 홍경수 선생님이 출연하셨습니다.(짝짝~) 즐거운 마음으로 방송을 듣고 독자 여러분들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널리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가 흐르며 말랑말랑하게 토크가 시작되고요~ 신성원 아나운서께서 KBS "최고의 다큐멘터리 PD 두 분"이라는 기분 좋은 멘트와 함께 손현철 PD님, 홍경수 선생님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인상적이었던 질문과 답변을 발췌해서 소개해 드릴게요. Q : 최근에 여수에 안 좋은 사고가 있었는데요, 여수 분위기는 어땠나요? 홍경수 : 저희가 일 년 반 정도 취재를 했습니다. 꽤 오랫동안 가서 여수 사람들을 만나고 음식을 먹어 봤는데요, 그 당시에는 활기가 있었어요... 더보기
[여수 미식 기행 미리 보기] 바다의 푸아그라, 삼치 선어 회 / 손현철 여수 동해선어의 삼치 선어 회 Ⓒ손현철 서민의 밥반찬 삼치, 회로도 국으로도 구이로도 김치로도 먹는다 삼치는 농어목 고등엇과 물고기로 크기는 고등어보다 훨씬 크다. 서민의 밥상에 반찬으로 오르던 생선 치고 덩치가 삼치만 한 놈이 드물다. 꽁치나 조기는 한 마리 통째로 구워서 식탁에 올리는 반면 삼치는 그 큰 몸을 여러 토막 내서 굽거나 졸여야 한다. 길이가 1미터는 돼야 삼치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다. 크기가 작은 삼치는 아예 이름도 다르다. 전라도에선 작은 놈을 '고시'라고 부른다. 우리 조상들은 삼치를 어떻게 먹었을까? 구이와 조림은 기본일 것이고 뭔가 색다른 요리법은 없었을까? KBS에서 방영하는 「한국인의 밥상」 '대물이 돌아왔다! 거문도 삼치' 편을 보고 의문이 풀렸다. 우리나라에도 중국이나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