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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

[신자산어보] 여수에서 꼭 맛봐야 하는 11월의 수산물: 조피볼락(우럭) [편집자 주] 대마 난류의 영향으로 온난한 해양성 기후가 나타나고 연중 일조량이 적당하며 동해안과 서해안의 해류가 교차하는 등 천혜의 조건이 좋은 여수 해역. 그만큼 다양한 수산물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의 흥미를 자극한다. '여수 미식 기행' 블로그에서는 ≪MOOK 지역사회연구≫에 실렸던 임여호 전남대 초빙교수의 글 「신 자산어보」를 재가공하여 연재한다. 꼬막부터 굴까지 다양한 수산물을 활용한 여수의 토속 음식이 침샘을 강렬하게 자극한다. 『세 PD의 미식 기행, 여수』 저자들과 출판사의 취지에 공감하고 블로그 연재를 흔쾌히 허락해 준 임여호 교수에게 감사드린다. 추운 겨울에 미각을 자극하는 국물 요리의 주인공, 조피볼락(우럭) 추운 겨울, 우리의 미각을 자극하는 것은 당연히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 요리인데.. 더보기
[여수 미식 기행 미리 보기] 여수의 풍경 길 / 손현철 종고산 중턱에서 내려다본 오동도와 엑스포 단지 Ⓒ손현철 여수의 비단 바다를 보며 천천히 걷는 풍경 길 여수에 가면 넘실거리는 비단 바다가 보이는 길을 꼭 걸어 봐야 한다. 바다가 보이지 않는 길은 여수의 '풍경 길'이 아니다. 100미터 내외의 짧은 시야에 빽빽한 건물과 숲, 인파가 가득한 길은 물리도록 걸어 봤을 것이다. 싱싱한 해산물로 배를 채웠으면 다음 끼니까지 남는 시간에 멀리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으며 걸어 보자. 종고산은 전라 좌수영의 핵심 진남관의 배후 산이다. 이순신의 승전 소식을 듣고 온 산이 종소리와 북소리를 냈다고 하니 과연 진남관을 품을 만한 자격이 있다. 종고산을 에워싸고 도는 종고산길이 여수 풍경 길의 줄기 길이다. 여기에 서면 2012 여수 엑스포 단지와 오동도가 푸른 비단 자락.. 더보기
[책의 사생활] 여수를 대표하는 맛을 소개합니다! 『세 PD의 미식 기행, 여수』는 아름다운 도시 여수 곳곳에 숨어 있는 미식(美食)을 찾아 나선 세 PD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꼼꼼한 취재력과 깐깐한 미각을 갖춘 세 PD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여수 음식과 그에 얽힌 재미있는 사연들을 솔직하게 풀어 놓아 호기심을 자극한다. 풍부한 해산물을 활용해 활달하고 강단 있는 여수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풍성하고 호탕한 느낌을 준다. 푸짐하게 차려 내는 서대 회나 돌게장 백반, 삼치 선어 회 등 여수의 대표 음식들만 봐도 알 수 있다. 여수의 자랑 중 하나인 막걸리를 발효해 만든 막걸리 식초를 요리에 활용하여 새로운 맛을 창조해 냈다는 점도 흥미롭다. 서대 회의 새콤달콤한 맛을 배가해 주고, 해삼 물회에 깊은 맛을 더해 주는 것이 막걸리 식.. 더보기
[신자산어보] 여수에서 꼭 맛봐야 하는 10월의 수산물: 삼치 [편집자 주] 대마 난류의 영향으로 온난한 해양성 기후가 나타나고 연중 일조량이 적당하며 동해안과 서해안의 해류가 교차하는 등 천혜의 조건이 좋은 여수 해역. 그만큼 다양한 수산물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의 흥미를 자극한다. '여수 미식 기행' 블로그에서는 ≪MOOK 지역사회연구≫에 실렸던 임여호 전남대 초빙교수의 글 「신 자산어보」를 재가공하여 연재한다. 꼬막부터 굴까지 다양한 수산물을 활용한 여수의 토속 음식이 침샘을 강렬하게 자극한다. 『세 PD의 미식 기행, 여수』 저자들과 출판사의 취지에 공감하고 블로그 연재를 흔쾌히 허락해 준 임여호 교수에게 감사드린다. 1미터가 넘는 커다란 삼치 Ⓒ손현철 기름지고 부드러운 삼치가 가을 소식을 전한다 청명한 하늘의 흰 구름과 울긋불긋 곱게 물든 단풍이 가을의 향기.. 더보기
[여수 미식 기행 미리 보기]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여수 밤바다 / 서용하 석양이 깔린 여수 바다 Ⓒ손현철 여수의 밤은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만든다 어떤 선배가 그랬다. 여수는 밤의 도시라고. 여수의 밤은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만든다고.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가 떠오른다. 여수에서는 그 노래가 매일 울려 퍼졌다. 엑스포장의 환한 불빛이 바다에 흔들릴 때 사람들은 음악에 사랑에 분위기에 취했다. 여수의 밤 풍경은 예술이다. 엑스포 종사자 숙소 아파트에서 바라본 엑스포장의 경관, 엠블호텔여수, 저 멀리 오동도까지의 모습. 돌산 대교를 건너며 바라보는 장군도와 여수 시내 모습. 그리고 이순신 광장에서 보는 돌산 대교의 모습.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묘하다. 혼자 있으면 외로워진다. 너와 함께 걷고 싶다. 그래서 전화를 건다. 그렇게 만드는 야경이다. 필자가 한.. 더보기
『세 PD의 미식 기행, 여수』가 출간되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 PD의 미식 기행, 여수』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알려 드리기 위해 정말로 기쁜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막바지 작업에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 독자 분들을 많이 기다리시게 했는데요, 다행히 휴가철이 몽땅 지나가 버리기 전에 책을 선보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J 그럼 최종 확정된 표지를 공개합니다. 두둥~ '아름다운 물'의 도시라는 여수의 특성을 살린 시원~한 느낌의 표지예요. 이 사진만 봐도 당장 여수로 떠나 여름을 즐기고 싶지 않으신가요?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 담당 편집자인 제가 '여수 미식 여행을 위한 단 한 권의 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강력하게 밀고 있는 만큼, 아름다운 풍경만큼 맛있는 음식도 정말 중요하죠. 그래서 맛있는 음식을 찾아 헤매는 독자 여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