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편집자가 직접 맛본 여수의 맛 지난 『세 PD의 미식 기행, 여수』 북 콘서트를 위해 여수에 갔다가 스치듯 체험한 '여수의 맛'을 독자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북 콘서트 진행을 맡아 주신 여수 남해안신문사 기자님들이 강력 추천한 맛집 '홍가'의 삼합. 삭힌 홍어의 톡 쏘는 맛을 꺼리는 분들이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맛이랍니다. 맛깔스럽게 익은 김치 위에 푹 삶은 돼지고기, 잘 삭힌 홍어(이게 코끝까지 팍 쏘는 독한 느낌이 아니고요, 입안에서 은은히 맴도는 느낌이에요.)를 얹어서 먹은 다음, 입가심으로 여수 막걸리를 한 모금 들이켜면 최고. 또 감탄한 것이 바로 이 밑반찬들이에요. 하나하나 양념이 예술입니다. 따로 주요리가 없어도, 저 반찬들만 있으면 공깃밥을 뚝딱! 할 수 있을 듯해요. 이 집은 갈치구이도 추천 메뉴인데요, 갈치구이가.. 더보기 박찬일 셰프가 추천한 “여수 먹거리 완결판”! (KBS 3라디오 「사랑의 책방」) '글 쓰는 요리사'로 유명한 박찬일 셰프가 KBS 3라디오 「사랑의 책방」 '박찬일 셰프의 맛있는 문학' 코너에서 『세 PD의 미식 기행, 여수』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집중적으로 여수 지역 먹거리만 파고든, PD다운 끈질긴 근성으로 승부한 책. 디테일이 상당히 강한, 한 편의 미식 다큐멘터리 같다. 여수 먹거리의 완결판." 박찬일 셰프가 추천하는 여수 먹거리 Ⓒ민음사 ● 서대 "다른 지역에서도 서대가 잡히기는 하지만, 서대가 가장 많이 잡히고 서대 요리가 가장 유명한 지역은 역시 여수입니다. 서대 회에는 막걸리 식초를 넣어야 하는데, 여수 막걸리가 특히 유명하거든요. 서대는 초 맛이다, 이런 말도 있습니다. 서대 말린 걸 여수 시장에서 사 오곤 하는데요, 석쇠에 넣어서 가스 불에 구워 먹으면 정말 환장.. 더보기 [후기] 『세 PD의 미식 기행, 여수』 북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여수시 진남문예회관에서 『세 PD의 미식 기행, 여수』 저자 손현철, 홍경수 선생님을 모시고 북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세 PD'인데 한 분은 어디 가셨냐고요? 서용하 PD님은 책 출간 직전에 KBS 뉴욕 특파원으로 떠나셨답니다. 세 분을 함께 모시지 못해 아쉬운 마음 한가득이에요.) 그 덕분에 담당 편집자인 저도 당일 여수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그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께 풀어 놓을까 합니다. 저자 손현철(왼쪽), 홍경수 Ⓒ민음사 북 콘서트 행사에 앞서 사전 축하 행사로 가야금 연주와 판소리 공연이 있었습니다. 객석에 앉아 계신 독자 분들이 판소리에 맞춰 "얼쑤!", "좋다!" 하면서 적극적으로 추임새를 넣어 주시는 광경을 지켜보면서 새삼 전라도에 왔구나 하고 실감했답니다. 제주대 김경호.. 더보기 이전 1 2 3 4 ··· 14 다음